어느덧 봄이 온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주변에 꽃도 많이 보이고 바람도 불고 날씨도 따뜻하지만
왠지 벌써 더워지는 듯한 느낌도 왜인지 모르게 있는 것 같네요.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 쓰니 어떤 얘기를 하면 좋을지 생각하려니 막상 떠오르지가 않네요..
오랜만에 친척이 와서 점심을 먹으로 밖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을 하다가 고기를 먹으러 가자고 해서 봉화 시내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봉화에는 제 생각에는 봉화읍 기준으로 약 3곳의 고깃집이 잘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저는 봉화하면 은어, 송이버섯 등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봉화하면 한약우가 빠질 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보통 한국에서 소고기 하면 한우인데요, 한약우를 말 그대로 해석하면 소한테 한약이 들어가는 사료를 먹여
키웠다는 그런 의미라고 보시면 됩니다.
오늘 제가 갔던 곳은 봉화은하숯불회관이라는 곳입니다. 예전에는 빨간 간판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한약우란 것이 들어오니 간판도 다 바뀌었습니다. 꽤 오래되었는 것 같습니다.
일단 들어 가보시면 방이 두 칸 정도 있지만 그 옆에 건물로 넘어가시면 아주~ 큰 방 있습니다. 많은 인원 수용도 가능
하다 보니 돌잔치나 무슨 모임 같은 거 가지는 것을 몇 번 본 적이 있던 것 같아요.
보통 고기는 저녁때 사람이 많지만 점심때 가서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청결에 있어서는 제 개인적으로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더러웠다면 영업에 있어서 큰 지장이 있었겠죠?ㅎㅎ...
신경 쓰지 마시길...
설명은 한약우에 대해서만 설명드렸지만 사실상 저희는 삼겹살을 먹으러 갔습니다.
어렸을 때 한약우 양념불고기를 먹을 기억이 있는데... 드셔 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고기도 부드럽고
많이 먹고 싶었지만 여러 가지를 먹다 보니 많이 못 먹....
아무튼!
가격대도 어딜 가도 이 정도라고 생각이 됩니다. 좀 더 싼 곳이 있다면 좋겠지만
평균적으로 대부분 이 정도는 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음... 세팅을 보시면 정말 초록초록해서.. 뭔가 여러 가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지만
다 먹을 수 있는 게 중요하겠죠?
가끔 어떤 고깃집에서는 길게 해서 주기도 하는데 여기서는 고기를 잘라서 주더라고요.
고기도 두툼한 게 썰어 주시다 보니 잘 구워서 먹는 다면 그 식감도 좋고 육즙이 정말 좋아요!!
오랜만에 나와서 먹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숯불로 굽다보니 향도 좋아서
개인적으로도 숯불에 구워먹는 고기의 특유의 향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보통은 쌈장을 찍어 먹기도 하는데 여기는 쌈장? 인지 된장도 있긴한데
간장 소스 같은 것을 주는데 거기에 찍어 드시면 간도 딱 적당하고 계속 거기에만 찍어 먹게 돼요!
고기에 빠질 수 없는 파채!! 파채가 키위드레싱? 물이 좀 있긴 한데 제가 표현하기가 어려워서
과일 드레싱을 넣어서 그런지 파채를 그냥 먹어도 상 큰 한 게 좋았습니다.
총 4명이서 삼겹 6인분을 주문을 하였고 마지막에 밥도 시켜서 된장찌개랑 같이 먹었습니다.
진짜 고깃집에서 먹는 냉면이랑 찌개는 왜 그리 맛있는지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봉화 은하 숯불 회관을 오랜만에 갔다 온 후기를 써봤습니다.
봉화 한약우가 유명한지는 저도 잘 모르지만 꼭 드셔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봉화 한약우프라자라고 가장 큰 곳이 있는데 한약우프라자를 가보시면 더 많은 선택이 가능하답니다!!
한약우 사이트도 있으니 들어가셔서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니 한 번쯤은 들어가 보는 것도 좋겠죠~~
이만 꿀맛눈은 여기까지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