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 온 지 이틀 째 되는 날이 었는데요.
일식 관련된 음식만 계속 먹은 것 같았습니다.
곧 버스타고 집에 갈 시간이기도 해서 터미널 근처에서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
검색을 해서 주변에 괜찮은 맛집이 없을까해서 찾아보니
'모노끼'라는 한 돈가스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돈가스를 안 먹은 지 좀 오래되었지만 괜찮은 것 같아 가보았습니다.
실수로 건물 외부 사진을 못 찍었네요...
여기가 모노끼 내부인데요.
어제 갔던 곳과는 다르게 환기도 잘돼서 그런지
느끼한 기분이 안 들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점심시간이다 보니 사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월요일이다 보니 잘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자리가 꽉 차서
못 먹는가 했는데 한 자리가 남아서 착석을 했습니다.
기본 메뉴판입니다. 메뉴 양도 적당하고
크게 선택 장애가 올 정도는 아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가격대는 비싼 건가 아닌가 애매하긴 했지만
저는 일단 치즈 매콤 돈가스를 주문을 했습니다.
같이 온 일행분은 치즈 돈가스를 시켰고요
음식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오래 안 걸려서 다행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먹던 것과 다르게 치즈가 돈가스 위에 얹어서 있었는데
처음 보는 비주얼에 매우 만족했습니다. 옥수수가 토핑이 되어있으니
더욱 만족해버렸....
치즈돈가스에서 소스만 따로 나오는 거라 다른 치즈 메뉴도 비슷할 거라 생각을 했습니다.
9000원 치고는 이 정도에 두툼함이면 충분할만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설레는 마음으로 한입을 먹어보니
지금까지 먹은 돈가스 중에서는 가장 좋았는 게
치즈돈가스가 대부분 튀김 안에 들어가 있었는데 '모노끼'에서는 색다르게 얹어서 나왔습니다.
그렇다고 치즈가 잘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보니 먹는데 불편함이 없었
매콤 소스 맛도 적당하고 찍어 먹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먹다 보니 양이 좀 많아서 그런지 다 못 먹었지만
포장을 해주는데 500원이 나온다는 점!!
결국 포장해서 집에 가서 다 먹었답니다!
성남터미널 바로 근처이다 보니 왔다가 가실 때 한 번쯤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꿀맛눈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