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아아아.....
넘나 더운 것!!! 이럴 때는 에어컨 바람 쐬면서 누워있는 것도 좋지만
자연이 어우러진 곳에서 캠핑을 하고 물놀이를 하면 ㅠㅠ...
안녕하세요~ 꿀맛눈 입니다. 이번에 군대에서 휴가 나온 친구들과 만날 겸 날을 잡고
계곡을 갔다 왔습니다!! 전국에 좋은 계곡이 참 많지만 그나마 가까운 경북에!!
물 좋고 캠핑하기 좋은 곳이 없을까 찾아본 곳!!
제가 이번에 직접!! 가서 보고 느낀 곳!!
영덕 옥계계곡입니다.
인터넷에 경북 계곡이라고만 쳐도 많이 나오지만
막상 캠핑이 가능한 곳도 정해져 있고 일부는 야영비?를 내야 하는 곳이 있다 보니
돈을 적게 들이고 놀고 싶은 마음이 왜 이리 굴뚝같은지...
친구들과 계획을 세워서 '영덕 옥계계곡'이라는 곳에 새벽 5시부터 출발을 해서
오전 7시가 조금 넘은 후에야 도착을 했습니다.
먼저 옥계계곡에 내비게이션에 찍고 오시면 먼저 보이는 곳
캠핑을 할 수 있는 곳과 매점이 있습니다.
매점 있는 계곡은 처음이라 부족한 게 있으면 구매를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료 캠핑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개인 사유지가 있는 유료 캠핑장도 있지만 바로 옆에 '무료'가 있는데 유료는 패스~~
캠핑장으로 내려가시면 작은 다리를 건너시다 보면 옆에 많은 사람들이 텐트를 해 놓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자리를 찾느라 내려서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만 직접 본 것을 그대로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계곡이 워낙 큰 편이다 보니 캠핑을 할 자리를 찾느라 시간이 조금 걸렸네요.
차를 타고 더 위쪽으로 가니 좋은 자리가 있더라고요.
위 사진처럼 차를 세워놓고 짐을 들고 강을 건너 짐을 옮겼습니다....
이렇게 짐을 수작업으로 강을 건너 다 옮긴 후에 텐트를 쳤는데요..
왜 텐트 사진을 안 찍고 자연 사진만 엄청 찍어 버렸네요...ㅠㅠ
바로 옆에도 다른 여행객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자리가 그늘이 있는 곳도 있고 없고 하다 보니 저희는 텐트만 있어서 그늘도 없이
하루를 보내버렸습니다...
저기 튜브 있는 쪽이 조금 깊이가 있습니다.
키 165 기준으로 깊은 쪽은 가슴까지는 오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물이 정말 깨끗하다 보니 잘 보고 다닐 수 있어서 정말 좋았네요
짐을 옮기는데 힘들긴 했었지만 자리가 좋아서 일단 하루를 보내기에는 아주 적합!
그리고 걸어서 조금만 가시면 물이 좀 더 깊은 곳이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구명튜브와 줄을 설치를 해놨는데.. 다리 밑은 그늘도 있고 좋지만
자갈들이 많다 보니 골라줘야 좋습니다! 그렇다고 큰 바위만 있는 곳은 아니니 안심~
친구들과 물놀이를 열심히 하다가 왜 이리 예전 같지 않은지...
저녁 먹기 2시간 전에 와서 낮잠을 잤습니다.(피곤)
그리고 저녁이 되니 불을 피워 고기를 구울 준비를 하는데!!
가위와 부탄가스를 안 가져와서... 근처 매점에서 사 올 동안 먼저 구워 먹었습니다.
길게 돼있는 고기를 그냥 먹어 버렸습니다 ㅠㅠ
그래도 맛있어서 다행~
그 후에 가위가 와서 고기를 잘라먹었습니다. 무사히 한 끼를 해결~
먹다 보니 나중에는 다른 사람들이 근처 자리에 왔는데 먹고 쓰레기도 하나도 안 치우고
양은냄비 라면 끓여먹고 그냥 가버린 사람들도 있습니다.
쓰레기 하나 제대로 못 버리면 뭐하러 계곡에 놀러 옵니까!!!?!?!?
정말 귀찮더라도 꼭!!! 쓰레기는 봉투에 담아서 가져가도록 합시다!! 예의를 지키자고요^^
그렇게 실컷 먹고 자고 나니 아침 7시가 될 때쯤 잠이 깨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물소리에 바람도 조금씩 부니 힐링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정말 좋네요!
의자에 앉아서 어제 못 봤던 동영상을 보면서 있으니 혼자 있어도 즐거운 기분이 드네요..ㅠ
그렇게 아침을 먹으려니 9시가 조금 넘어가자 해가 너무 쨍쨍해서...
구워지는 줄 알았네요 ㅎㄷㄷ
아침은 가는 길 휴게소에서 먹기로 하고 짐을 다시 열심히 옮기고 돌아왔답니다.
개인적으로 '옥계계곡'이 정말 깨끗하고 자리도 좋은 데가 많아서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
그렇지만 자기가 가져온 쓰레기는 자기가 직접 치워야 더 좋은 계곡이 되겠지요!!
이상 꿀맛눈 이었고 무더운 더위 계곡에 놀러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