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근처에 가까운 캠핑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저번 주에는 친구들과 영주 '비로오토파크 야영장'을 갔다왔습니다(*꿀맛눈 첫 캠핑 참고!)
이번에는 솔로 캠핑을 가보기 위해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가까운 야영장을 검색 해보았습니다.
경북 봉화에 위치한 '청량산 캠핑장'입니다. 가기 전에 검색을 해서 시설이나 후기 등을 조사해 보고 나서
캠핑 준비를 했는데요! (캠핑 용품도 중요하지만!! 날씨가 우선입니다!!)
캠핑장 예약은 '봉화군청' 사이트에서 야영장에 들어가시면 봉화에 있는 캠핑장을 찾아서 보여줍니다.
우선 캠핑장을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반고 텐트!! 자... 작다!!)
야영장은 카라반, 쇄석, 데크 야영장으로 되어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쇄석 야영장을 예약을 했습니다. 이유는 데크를 사용하기에는 크고 설치가 불가능할 것 같아서...
그래서 쇄석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이용 금액은
쇄석, 데크 : 평일 20,000 주말 30,000 성수기 30,000원
카라반 : 평일 70,000 주말 110,000 성수기 130,000
입니다.
저는 이번에 캠핑 용품을 장만해서 당연히 땅만 있으면 되는 쇄석!!!
모든 자리에는 화로대가 준비되어있습니다!!! 필요한 건 고기 굽는 판!!~
저는 우선 텐트를 치고 난 후(위 쇄석 야영장 사진) 가볍게 사진도 찍을 겸
캠핑장 관련한 정보를 모으러 이곳저곳 가보았습니다. 우선 화장실도 깨끗하고 어린이들 놀이터에~
샤워장도 있고~ 앉을 의자도 있고 세면장도 있고~ 설거지할 곳도 있으니! 정말 필요한 건 다 있습니다~
그리고! 콘센트도 당연히 자리마다 배치되어있습니다!(소화기는 덤)
바로 옆에는 청량산이 있으니 바라보고 있으니 몸도 마음도 느긋해지는 것 같네요~
저는 저녁으로 닭가슴살과 크래미를 먹었습니다. 삼겹도 좋지만 최근에 너무 많이 먹어서 소박하게 먹고 싶었어요...ㅎㅎ
너무 많아도 다 못 먹을 것 같아서.... 컵라면과 같이 한 끼를 때웠습니다~
밥을 다 먹고 정리를 하다 보니 해가 저무는 걸 보면서 감상에 빠져봅니다~
그리고 이 날에는 오후 6시에 비가 오려고 했는데.. 다행히 비가 안 와서... 오랜만에 늦게 까지 의자에 앉아
시간을 보냈습니다! (힐링)
어느덧 해가 다 저물면 이렇게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고 이런 느낌도 꽤 좋았습니다.
분위기도 만들어주고 주변 캠핑하는 사람들도 분위기에 빠지는 것 같은 느낌도 있네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 보니 벌써 하루가 끝나네요
저녁에 잠을 제대로 못 잔 것 같네요.... 삐걱삐걱 소리에 놀라고.... 자다가 주변 고라니 울음소리에 놀라서...
새벽에 폰 보다가 다시 잠들고 일어나니...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네요... 아직 7시 정도밖에 안됐는데...ㅠㅠ
그렇게 잠을 깨고 율무차 한 잔을 한 뒤 간편식인 육개장에 햇반을 말아서 먹었습니다....!!
보기는 좀 한강 같지만... 맛을 꽤 괜찮았어요.. 가끔은 이렇게 밖에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밥맛이 달라지네요~
캠핑을 끝마치고 버스를 타기 위해 텐트 철거를 한 후 버스 정류장에 나왔지만!!!!
버스 시간을 잘 못 봐서.... 결국 지인의 도움으로 집까지 가게 되었습니다...ㅠㅠ 하지만
혼자 캠핑도 좋지만 마음 맞는 사람과 같이 캠핑을 가는 것도 정말 좋습니다!! (캠핑 메이트 생기면 좋겠다 ㅠㅠ)
봉화터미널에서 가시는 분이라면 꼭 시간표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청량산 캠핑장' 후기!
확실히 봉화군에서 운영하다 보니 시설도 확실히 깨끗하고 필요한 시설은 다 갖춰져 있었습니다.
단지 쇄석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꼭 매트리스가 필요할 것 같네요... 잠에서 깹니다 ㅠㅠ
이렇게 무사히 캠핑을 끝마치고 돌아온 꿀맛눈!! 여기서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