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JLPT 시험을 처음 치뤄본 나의 경험을 적어 보려고 한다. 2023년 7월 3일자로 2023년 제 1회 JLPT 시험 있는 날이다. 접수는 약 4개월 정도?? 전에 신청을 했다. 그리고 마침내 시험날이 왔고 나는 가장 가까운 지역인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에 가게 되었다. 오랜만에 치는 시험이기도 하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 오랜만에 책상에도 앉아보니 학생 시절이 떠오른다...
시험치기 전!
필기구 (연필 or 샤프, 지우개) - 수성펜 X
수험번호 뒷자리를 보고 자기 반과 자리를 찾아가면 된다.
감독관 지시만 잘 따르면 된다.
나는 JLPT N3 중간 레벨에 도전을 했고 시험날까지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다...자신이 있던게 아니라 그냥 안했...
어쨌든 시험 구성은 아래와 같다.
언어지식 - 독해
문자어휘
문법
독해
청해
이런 식으로 구성 되어있고 1교시 2교시로 나눠져 있다. 소요시간은 다음과 같다
1교시 언어지식 독해 (문자어휘 ~ 문법 30분), (독해 1시간)
2교시 청해(40분)
언어지식 - 독해는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외우고 하면 될 것 같다. 내가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독해였다. 단문, 중문, 단문 골고루 나와서 나의 눈을 아프게 한다. 더군다나 공부도 제대로 안해서 머리를 쥐어짜내면서 시험을 쳤다. (다음에는 공부는 제대로 하자!)
청해는 너무 쉬웠다. 개인적으로 일본인 친구가 한 명 있어 덕분에 오래 대화를 해온 덕분인지 못해도 80% 이상은 맞았을 거라고 밑고 있다. 이 부분만 가장 편했다고 생각한다. 그 위에가 수준급이라서 고생을 했지만...
마무리
처음에는 단순히 애니메이션을 보고 시작했던 일본어 공부가 어느샌가 이만큼 성장한 것을 보면 내 자신에게도 놀라면서 더 잘해지고 싶고 더 깊게 파고 들고 싶을 때도 있다. 일본어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낮을 급수보다 N3 이상의 급수를 많이 추천했다. 분명 N3부터가 진짜인거 같긴 하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한만큼 보이는 것 같다. 나는 일본어로 대화를 1년정도 해보니 청해는 자연스럽게 되었다. 하지만 나머지 읽기가 너무 약해서 해석이 안되니 고생 좀 한다..
결과는 8월 말에 나온다고 한다. (왜 이리 늦냐..?) 다음 시험은 12월에 있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도전해보자!